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길쭉하게 늘어진 코…거짓말 많이 했구나?’

입력 2013-10-10 13: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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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사진=트로피칼 허핑.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이 화제다.

환경관광·교육 업체인 트로피칼 허핑은 6일(이하 현지시간) 3년 동안의 탐사 끝에 남미 에콰도르 외딴곳에서 얻어낸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사진을 공개했다.

‘피노키오 도마뱀(long-nosed Pinocchio lizard)’이라는 이름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처럼 긴 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피노키오 도마뱀은 지난 1953년 처음 발견돼 학계에 알려진 이후 1960년대 한 차례 모습을 더 드러냈다가 자취를 감춰 멸종된 것으로 추정돼왔다.

아놀 도마뱀의 일종인 피노키오 도마뱀은 수컷만이 긴 코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구애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연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피노키오 도마뱀을 발견한 트로피칼 허핑의 알렌한드르 아르티가는 “정말 오랜 기간 끝에 힘들게 발견했다. 처음 본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만큼 전율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거짓말 많이 했구나?”,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처음 보는 도마뱀이다”,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암컷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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