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소송 휘말려 ‘외손자들 양육비 지급 요구’

입력 2013-10-1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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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소송’

[동아닷컴]

‘축구황제’ 펠레(72)가 소송에 휘말렸다.

브라질 현지 일간지 디아리오 데 상파울루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펠레의 딸 산드라 헤지나의 두 10대 아들이 펠레에게 양육비를 내놓으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산드라 헤지나는 펠레가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 자녀로 1996년 친자 확인을 거쳐 펠레의 딸로 인정됐으나 2006년 사망했다.

각각 15세, 13세인 헤지나의 자녀들은 할아버지 펠레에게 양육비 6000달러(약 643만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자신들을 버려둔 데 대한 정신적인 보상도 요구했다.

이번 소송의 확정 판결은 다음달로 예정돼 있으며 담당판사는 판결 전 펠레가 두 손자에게 각각 760달러(약 81만원)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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