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죽어서도 썩지 않은 동물들이 떠 다녀…’

입력 2013-10-14 20: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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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나트론 호수로 사진작가 닉 브랜트가 본인의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에는 백조와 박쥐로 추정되는 동물들이 뼈만 남은 채 말라 죽은 박제된 듯한 사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처럼 동물들의 사체가 썩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는 이유는 호수 인근 화산에서 흘러내린 탄산수소나트륨이 사체가 썩는 것을 막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닉 브랜트는 “동물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소금 농도가 아주 높아 동물들의 사체가 경화되고 건조하게 보존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너무 무서운데”,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비위 약한 사람이 실제로 보면 기절할 듯”,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시체가 소금물에 절여진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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