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조울증 고백 “지금은 조증인데…”

입력 2013-10-14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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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조울증’

배우 손예진이 조울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손예진은 14일 SBS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했다. 손예진은 방송 도중 “요즘 조울증 상태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일 ‘공범’ 시사회를 한다. 나도 내일 처음 본다. 굉장히 긴장된다”라며 “지금은 조증인데 금방 울증으로 바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영화 ‘공범’의 스토리에 대해 “딸이 어느 날 실화를 다룬 영화를 보는데 그 영화 마지막에 진짜 범인 목소리가 나온다. 딸이 아빠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평소 아빠가 하는 말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라는 이야기를 듣고 딸이 아빠를 의심하게 된다. 소름 끼치는 내용이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의 조울증 고백에 누리꾼들은 “손예진 조울증, 걱정된다” “손예진 조울증, 톱배우도 긴장하는구나” “손예진 조울증, 힘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공범’은 1998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채진 군 유괴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공소시효 15일 전, 딸이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의심하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사진|‘손예진 조울증’ SBS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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