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2)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지는 17일(현지시간) “카시야스는 더 많은 출전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마드리드를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 중반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세비야에서 이적한 디에고 로페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이 과정에서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현 감독 역시 로페스에게 정규 리그를 맡기고 있다. 카시야스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을 뿐이다.
카시야스는 “마드리드는 어려서부터 몸 담은 팀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더 뛰고 싶다. 주전 멤버에 다시 들기 위해 싸울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3개월 안에 지금 나의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달라질 수 있다. 주전 멤버에 다시 들기 위해 싸울 것이다.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서도 클럽에서 출전 경험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이케르 카시야스 페이스북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