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윤지, 스태프들에 야상점퍼 130벌 ‘통큰 선물’

입력 2013-10-18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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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 사진 제공ㅣ나무엑터스

‘왕가네’ 이윤지, 스태프들에 야상점퍼 130벌 ‘통큰 선물’

배우 이윤지가 ‘왕가네 식구들’ 스태프들에 통 큰 선물을 했다.

지난 14일,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광박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윤지는 드라마 식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평소 촬영현장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이윤지는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130벌의 야상점퍼를 준비해 스태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마침 전날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이 30.4퍼센트로 자체 최고치 경신해 싱글벙글한 현장 분위기에 이윤지의 선물이 화기애애함을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윤지는 스태프들이 점퍼를 챙겨가기 수월하도록 세심히 신경 쓰는 등의 작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바쁜 스케줄로 현장 스태프 한 명 한 명과 대화를 나누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있었던 이윤지는 선물을 든 스태프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행복해했다고.

이윤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윤지는 연기를 ‘앙상블’이라 생각하는 배우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현장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해 스태프들에게도 살갑다”며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긴 드라마인 만큼 제작진 및 다른 스태프들과도 계속 좋은 연을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왕가네 식구들’은 왕가네 5남매의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으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이 본방 사수를 고집할 만큼 시간이 지날 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윤지는 왕광박 역으로 허술한 매력의 모태솔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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