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곰 사냥꾼’ 신재웅 앞세워 3차전 챙길까

입력 2013-10-18 11: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LG 트윈스 신재웅. 스포츠동아DB

‘LG 신재웅’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신재웅(31)을 낙점했다.

LG는 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2013 한국야구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가진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신재웅을 예고했다. 신재웅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투수.

신재웅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4승4패 3.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중 3승을 두산전에서 챙겼다.

신재웅은 두산전 5경기에 등판해 3승1패 16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2.8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신재웅을 두산전에 특히 많이 기용하며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 신재웅은 지난 7월 27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8월 11일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두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30일 두산전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대체적으로 두산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에서 3차전은 양 팀에게 한국시리즈 진출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 LG가 신재웅에게 거는 기대감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1차전에서 실책으로 1승을 헌납하고 2차전에서 레다메스 리즈의 완벽투로 기세를 올린 LG는 ‘곰 사냥꾼’ 신재웅을 앞세워 연승을 챙기겠다는 각오.

‘곰 사냥꾼’ 신재웅이 LG의 연승을 이끌어 갈수 있을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