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나이’ 벨트란, 첫 WS 진출… 통산 PS 16홈런

입력 2013-10-21 07: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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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벨트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가을 사나이’ 카를로스 벨트란(3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16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벨트란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에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로써 벨트란은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6년, 첫 번째 포스트시즌 무대였던 2004년 이후 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가을 사나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은 벨트란이지만 월드시리즈는 이번이 처음.

지난 200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06년 뉴욕 메츠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모두 NLCS에서 패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NLCS에서 타율 0.300과 OPS 0.964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3승 1패 뒤 내리 3연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통산 포스트시즌 기록은 4시즌 간 9개의 시리즈에서 45게임 출전 163타수 55안타 타율 0.337과 16홈런 37타점 44득점 출루율 0.449 OPS 1.173이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시리즈로는 첫 포스트시즌 무대였던 2004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당시 벨트란은 5경기에서 22타수 10안타 타율 0.455와 4홈런 9타점 출루율 0.500 OPS 1.591을 기록했다.

한편, 벨트란의 첫 번째 월드시리즈 경기가 될 양 팀의 1차전은 오는 24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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