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재원, 고뇌 감정에 격투신 소화 ‘열연 돋보여’

입력 2013-10-21 1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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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재원, 고뇌 감정에 격투신 소화 ‘열연 돋보여’

배우 김재원이 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을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스캔들’ 34회에서는 장태하(박상민)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하은중(김재원)의 모습과 함께 이를 저지하려는 장태하, 장은중(기태영)과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탄탄해지는 내용 전개에 김재원, 박상민, 조재현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은 특히 김재원의 격투신과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감정 연기가 주목을 받았다. 김재원은 박상민에게 살인 교사를 받은 한기원(중엽 역)이 동생 한그루(하수영 역)를 죽이려 하자 현장에 뛰어들어 혈투를 벌인 것. 이 과정에서 김재원은 돌려차기 등의 완성도 높은 격투신을 직접 소화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재원은 이날 액션신 이외에도 동생을 위협에 처하게 한 자신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리는 연기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애정이 공존하는 고뇌 연기 등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스캔들’ 34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라 지난회보다 1.4%P 오른 전국시청률 17.1%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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