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개국 7주년 기념 대기획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에서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예 이엘리야가 주목 받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빠스껫 볼’은 신선한 소재와 화려한 영상,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을 통해 데뷔를 알린 여주인공 이엘리야가 또 한 명의 대형 신인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엘리야는 ‘빠스껫 볼’에서 일제 강점기 시대 친일파의 딸로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라난 상위 1% 경성 엄친딸이자, 당차고 활달한 신여성인 ‘최신영’ 역할로 출연한다.
방송 전 촬영 스틸 공개만으로 한국의 오드리 햅번으로 불려지며 단아하고 신비로운 외모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1화 방송 이후에는 연기 첫 데뷔라는 우려 속에서도 경성 엄친딸 ‘최신영’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1회에서 신비롭고 단아한 외모에 강산(도지한)이 한 눈에 반해버리는 장면과, 2화 예고를 통해 농구 스타 민치호(정동현)와의 에피소드 등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진행 될 격동기 시대 속 도지한과 정동현 사이에서 만들어나갈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추노’ 곽정환 감독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빠스껫 볼’은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우리 민족이 일본과 겨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포츠뿐이었던 일제 강점기에 농구 코트를 누볐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우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등 참신한 신예들과 함께 ‘추노 사단’으로 불리는 공형진, 김응수, 이한위, 안석환, 조희봉 등 명품 중견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