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날았다’ 손흥민, 결정적 도움→토트넘 UEL 8강행

입력 2025-03-14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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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오도베르-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슨 오도베르-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유로파리그 올인 작전이 통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도움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지난 1차전과 달리 공격에서 해법을 찾은 끝에 3-1로 승리했다. 이에 1차전 0-1 패배를 만회하고 합계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며, 무관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에게는 이번 시즌 동기부여가 유로파리그밖에 남지 않았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5회와 키패스 2회, 드리블 돌파 3회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분 수비를 끌어들인 뒤, 제임스 매디슨에 내준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수비가 손흥민을 막는 동안 매디슨이 골로 연결한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39경기에서 11골-12도움을 기록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즌 10-10을 돌파한 것이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을 맞고 굴절된 공이 도미닉 솔란케를 거쳐 윌슨 오도베르에게 연결됐다. 오도베르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로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3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손흥민이 수비를 끌어들인 뒤 내준 공을 매디슨이 받아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토트넘은 후반 18분에 수비진 실책으로 추격의 골을 내줬다. 이 실점으로 합산 스코어는 2-2 동률이 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9분 제드 스펜스가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오버래핑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솔란케가 뒤로 돌려놓자 오도베르가 밀어넣었다.

제임스 매디슨-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매디슨-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3-2로 앞서 나갔고, 이후 알크마르의 총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내며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토트넘은 아약스를 꺾고 올라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8강전을 가진다. 8강전은 오는 4월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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