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하정우와 먹방 비교 불가…난 추잡한 것”

입력 2013-10-22 1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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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먹방의 끝’을 보여준다.

2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시사회. 은둔형 수영천재 조원일 역을 맡은 서인국은 극 중 먹고 또 먹는 ‘먹방’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서인국은 ‘먹방’ 에피소드와 관련해 “첫 촬영 당시엔 정말 말랐었는데, 갈수록 살이 붙더라”고 말했다.

이어 “삼겹살은 한 번에 몇 점씩 쌈을 싸 먹었다.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라며 “감독님이 얄밉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했다”고 했다.

원조 먹방 하정우와의 비교에는 “감히 하정우 선배와 비교가 되겠나”라고 겸손해했다.

서인국은 “나는 하정우 선배처럼 맛있게 먹는 것이 아니라 추잡스럽게 먹는 것”이라며 “비교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함께 출영한 배우 박철민은 서인국의 먹방에 “‘참 불우하게 살았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석, 서인국, 권유리가 출연하는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 엔터테인밍 무비다. 어릴 적부터 수영 유망주로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원일’(서인국)과 ‘우상’(이종석)의 꿈과 우정을 그렸다. 10월 30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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