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소속사 “폭행사건 거짓 판명…고소 방침”

입력 2013-10-23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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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 소속사 “폭행사건 거짓 판명…죄질 나빠 고소 방침”

배우 고주원의 소속사가 최근 알려진 폭행사건과 관련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고주원의 소속사 티앤씨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상대방에 대한 고소장을 금일 중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폭력사건을 확인해 본 결과, 10여 분간 고주원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이가 부러졌다는 상대방 일행의 일방적인 주장은 모두 거짓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실 확인이 된 이상 고주원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 사실을 고지한 상대방 일행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허위 사실을 고지하고,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허위 사실을 유포해 고주원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발생 이후, 강제 성추행과 폭행 등에 사과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언론 보도를 꺼리는 연예인의 약점을 악용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재차 고소를 결정한 배경을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하며 염려해주신 모든 분께 거듭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고주원 고소’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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