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사스콰치 울음’
괴소음 정체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의문의 소리에 대해 소개됐다.
의문의 소리는 실제 영상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이 영상은 매니토바 숲에서 찍힌 것으로 괴소음은 이곳에서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희미한 바람소리처럼 들렸지만, 점차 소리가 커지면서 중저음으로 숲 전체에 울려퍼졌다. 이 소리는 1분이 넘도록 계속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소리가 숲 어느 곳에서나 같은 크기로 들리는 것. 일반적으로 소리는 진원지에서 가까울 수록 크게, 멀어질 수록 작게 들린다. 하지만 이 소리는 그렇지 않았다.
괴소음은 마을을 공포로 뒤덮이게 했다. 캐나다 한 대학 연구팀은 괴소음을 정밀 검사했고 3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진원지를 알아내는데 실패했다. 알게된 것은 이 괴소음이 100Hz의 저주파라는 것 뿐이었다.
괴소음 소문은 빠르게 퍼졌고, 세계 곳곳에서 괴소음을 들었다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미국 체코 촬영 영상에는 괴소음이 담겨 있었고, 괴소음이 담긴 영상은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했다.
전문가들은 괴소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사스콰치의 울음소리라고 주장했다. 사스콰치는 캐나다 전설 속의 괴물로 로키 산맥의 깊은 숲 속에서 살고있고 온 몸이 털로 뒤덮여 있으며 2m가 넘는 키를 자랑한다.
두 번째는 오로라에서 발생하는 소리라는 것. 오로라는 태양 흑점이 폭발할 때 발생한 입자들이 지구 대기권에 도달했을 때 공기 분자와 반응해 빛이 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오로라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주장은 괴소음이 미국의 하프가 만들어낸 소리라는 것이었다. 미국의 하프는 고주파 오로라 활동 연구프로그램으로 미국은 이를 위해 알래스카 180개의 거대한 안테나를 설치했다. 하지만 학자는 표면적으로는 이 하프가 오로라 활동을 조하사는 것이지만 미국은 이를 이용해 기후 조작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괴소음과 하프에 대한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서프라이즈 사스콰치 울음’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