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의 괴소음, 사스콰치 울음? 주장 제각각

입력 2013-10-27 10: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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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사스콰치 울음’

충격과 공포의 괴소음, 사스콰치 울음? 주장 제각각

괴소음 정체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의문의 소리에 대해 소개됐다.

의문의 소리는 실제 영상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이 영상은 매니토바 숲에서 찍힌 것으로 괴소음은 이곳에서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희미한 바람소리처럼 들렸지만, 점차 소리가 커지면서 중저음으로 숲 전체에 울려퍼졌다. 이 소리는 1분이 넘도록 계속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소리가 숲 어느 곳에서나 같은 크기로 들리는 것. 일반적으로 소리는 진원지에서 가까울 수록 크게, 멀어질 수록 작게 들린다. 하지만 이 소리는 그렇지 않았다.

괴소음은 마을을 공포로 뒤덮이게 했다. 캐나다 한 대학 연구팀은 괴소음을 정밀 검사했고 3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진원지를 알아내는데 실패했다. 알게된 것은 이 괴소음이 100Hz의 저주파라는 것 뿐이었다.

괴소음 소문은 빠르게 퍼졌고, 세계 곳곳에서 괴소음을 들었다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미국 체코 촬영 영상에는 괴소음이 담겨 있었고, 괴소음이 담긴 영상은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했다.

전문가들은 괴소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사스콰치의 울음소리라고 주장했다. 사스콰치는 캐나다 전설 속의 괴물로 로키 산맥의 깊은 숲 속에서 살고있고 온 몸이 털로 뒤덮여 있으며 2m가 넘는 키를 자랑한다.

두 번째는 오로라에서 발생하는 소리라는 것. 오로라는 태양 흑점이 폭발할 때 발생한 입자들이 지구 대기권에 도달했을 때 공기 분자와 반응해 빛이 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오로라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주장은 괴소음이 미국의 하프가 만들어낸 소리라는 것이었다. 미국의 하프는 고주파 오로라 활동 연구프로그램으로 미국은 이를 위해 알래스카 180개의 거대한 안테나를 설치했다. 하지만 학자는 표면적으로는 이 하프가 오로라 활동을 조하사는 것이지만 미국은 이를 이용해 기후 조작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괴소음과 하프에 대한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서프라이즈 사스콰치 울음’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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