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선발 STL’ vs ‘ 홈구장 BOS’… 남은 WS는?

입력 2013-10-28 14:38:5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1-2 선발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홈구장에서 6,7차전 치르는 보스턴 레드삭스’ 2013 메이저리그 정상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중반을 넘어섰다.

보스턴이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은 2승 2패 동률을 이루며 이번 월드시리즈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예상한대로 최소 6차전까지 열리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3경기 중 2경기에 아담 웨인라이트(32)와 마이클 와카(22)를 5,6차전에 등판 시킬 예정이다.

웨인라이트는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호투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와카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대담한 투구로 2차전 승리 투수가 되며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4승째를 거뒀다.

이에 맞서는 보스턴은 5차전을 내주더라도 6,7차전이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다는 이점을 안고 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의 홈 승률은 0.654에 달한다. 웨인라이트가 나서는 5차전에서 패하더라도 6,7차전에서 모두 승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사상 최초로 끝내기 주루방해와 픽오프가 동시에 기록된 이번 월드시리즈. 양 팀의 5차전은 2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선발 투수로는 지난 1차전과 같은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웨인라이트와 보스턴의 존 레스터(29)가 예고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