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곤, KS 11타수만에 ‘첫 안타’ 역전 발판

입력 2013-10-29 2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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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삼성 라이온즈 정병곤(25)이 한국시리즈 첫 안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병곤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병곤은 양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정병곤은 상대 투수 정재훈의 초구에 페이크번트슬래시로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시리즈 첫 안타.

한국시리즈 직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삼성의 키 플레이어로 이승엽(37)과 함께 정병곤을 꼽았다. 부상으로 빠진 김상수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정병곤은 한국시리즈에서 10타수 무안타 5삼진의 초라한 성적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정병곤의 안타는 박한이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데 발판이 됐다.

한편, 삼성은 정병곤의 안타와 박한이의 적시타에 힘입어 8회 현재 두산에 7-5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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