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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상식’
최고의 한해를 보낸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가 2년 연속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병호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MVP, 최우수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박병호는 128경기 모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50타수 143안타 37홈런 117타점 91득점 10도루 타율 0.318(OPS 1.039)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에 오른 박병호는 선동렬(1989~1990년), 장종훈(1991~1992년), 이승엽(2001~2003년)에 이어 4번째로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남겼다.
박병호는 “주변에서 3년 연속은 해야 한다고 하더라. 내년에도 열심히 할테니 기대해 달라”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