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매체 “기성용, 볼 배급 되살릴 선수” 극찬

입력 2013-11-08 0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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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4)이 선덜랜드의 사라진 패스플레이를 되살릴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선덜랜드에 대한 의견을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오는 11일 잉글랜드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릴 2013-14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수비와 중원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라며 "지난 주말 헐 시티전에서 사라졌던 볼 배급을 되찾아줄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선덜랜드는 지난 3일 헐 시티를 상대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2명이나 퇴장 당하는 가운데 자책골로 패했다.

기성용을 주목한 이유는 선덜랜드의 중원이 제 힘을 쓰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 선덜랜드의 중원이 패스를 연결할 곳이 없을 경우 무조건 뒤로만 패스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선덜랜드 에코'가 제시한 주장은 기성용을 잭 콜백의 파트너로 내세워야 한다는 것.

이 조합이 양 측면에 패스를 원활히 공급해 보다 나은 경기력을 구사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7일 사우샘프턴과의 캐피탈 원 컵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선덜랜드는 2013-14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까지 1승 1무 8패 승점 4점으로 19위에 처져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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