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입력 2013-11-11 1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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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피해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필리핀 태풍 피해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1만 2000여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8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레이테 섬 타클로반에 선교사 김 모 씨 등 한국인 두 가족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하이옌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1만 20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도했다. 피해 지역 대부분이 통신이 끊기고 고립된 상황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구호 지원이 신속히 진행되고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제발 무사하기를”,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구조에 최선을”,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구조 소식 기다릴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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