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유력 신인왕 후보 페르난데스, 할머니와 감동 재회

입력 2013-11-11 13: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마이애미 말린스 트위터.

‘호세 페르난데스 할머니와 감동 재회’

[동아닷컴]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가 쿠바에서 온 자신의 할머니와 재회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트위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할머니인 올가를 꼭 끌어안고 있는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과거 페르난데스는 트위터를 통해 “할머니는 내 인생의 사랑, 나의 모든 것”이라며 애정을 표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와 할머니의 이번 재회가 더욱 감동적인 이유는 쿠바에서 어렵게 망명한 페르난데스가 고난을 딛고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

어렵사리 망명에 성공한 페르난데스는 지난 아픔을 딛고 올시즌 28차례 선발 등판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 아메리칸 드림을 일궜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12일 발표되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