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종전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자신의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한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또 전반 14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 결승 골 때 도움 1개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클루셉스키에게 연결했다. 이 공을 받은 클루셉스키는 왼발 슈팅으로 셰필드 골문을 갈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월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한 뒤, 한 달여 만에 10호 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에 이은 기록. 또 디디에 드로그바(3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7점을 줬다. 두 골을 넣은 쿨루셉스키와 같은 평점이다.
또 후스코어닷컴은 8.4점으로 쿨루셉스키(9.3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1개 외에도 계속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2위인 평점 8점을 주며 “도움을 기록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도움 등으로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5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