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 볼’ 이엘리야, 강산에 가방 던지며 분노 ‘갈등 고조’

입력 2013-11-11 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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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이엘리야, 강산에 가방 던지며 분노 ‘갈등 고조’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 강산(도지한)과 최신영(이엘리야)의 애정전선에 위기가 닥치며 강산, 신영, 민치호(정동현)의 삼각 러브라인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예정이다.

11일 방송되는 7화에서 강산과의 갈등으로 인해 신영이 가방까지 던지며 분노를 폭발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강산은 신영이 춘계리그 농구 결승전 대신 황국신민선언 거부로 구속된 민치호의 석방 시위에 참석한 것에 대해 신영에게 단호하게 더 이상 민치호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소리 치게 된다.

항상 다정다감했던 평소의 강산과 너무 다른 모습에 신영은 당황하게 되고 농구 연습 중인 강산에게 따로 찾아가 강압적으로 통제하려 한 부분에 대해 사과를 받으려 대화를 시도하지만 대꾸도 않고 농구 연습만 하는 강산에게 결국은 핸드백까지 던지며 분노를 폭발시킨다. 거기에 민치호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만 희생이 가능 한 것이라며 자신은 민치호가 될 수 없다며 반박하는 강산에게 신영은 가난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돕는 일 할 수 없는 거냐며,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참기 어렵다며 일침을 한다.

앞서 신영은 강산이 가난하지만 자신감 넘치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에 믿음을 가지고 달콤한 첫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황국신민선언에 거부하고 구속된 민치호의 자리를 대신해 조선 농구 스타가 되자 신분 상승 야욕에 빠져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서 강압적인 자신의 아버지 ‘최제국’(김응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반면 거만한 친일 앞잡이라고 생각했던 치호에 대해서는 오해가 풀리면서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마저 들면서 치호가 빨리 석방되기를 바라며 강산과의 오해와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

한편, 강산은 자신이 배신했던 공윤배(공형진)가 구금에서 풀려난 뒤 매니저를 자청하며 시한폭탄처럼 강산을 압박해오는 와중에 신영이 민치호를 옹호하고 신경쓰는 모습을 보게 될수록 더더욱 신영에게 집착을 하게 되고 성공에 대한 야욕을 키우게 된다. 신분 상승을 위해 변해가는 강산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 희생도 불사하는 치호의 사이에서 신영이 고민에 빠지게 되면서 강산-신영-치호의 삼각 러브라인이 반전을 맞게 된다.

치호와 신영의 달달한 담요 허그 스틸까지 공개되면서 신영이 치호에게로 마음이 기울게 되는 지, 강산과의 갈등을 잘 풀어내게 될 지 등 신영의 운명의 상대가 결국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방송은 1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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