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6승’ 멘도사, 日 프로야구 니혼햄 진출

입력 2013-11-12 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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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가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선발 투수 루이스 멘도사(30)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투수 멘도사가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출신인 멘도사는 지난 200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이후 멘도사는 7년이 지난 2007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캔자스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 15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특이 사항으로는 2009년과 2011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두 차례나 노히트게임을 연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멕시코 대표팀으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빅리그 통산 7년간 90경기(56선발)에 등판해 359이닝을 던지며 16승 25패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승 10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나타냈다.

멘도사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택한 것은 금전적인 부분과 선발 투수 보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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