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인세 공개
소설가 신경숙의 인세가 공개됐다.
신경숙 작가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인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엄마를 부탁해’가 최단기간동안 200만 부가 판매됐다고 하더라.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건 인세다”고 말했다.
이에 신경숙은 “작품을 쓰기 시작하면 이 작품을 마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이 작품과 끝까지 싸워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수 있을까 그 생각만 해도 벅차고 절박하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그래서 인세는 몇 %정도 되느냐. 7%나 10% 정도 받느냐”고 집요하게 캐물었다. 결국 신경숙은 “보통 문학책은 차등없이 인세가 10%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이경규는 ‘엄마를 부탁해’ 인세를 차근차근 계산하기 시작했다. 권당 1000원의 인세를 고려해 총 200만 부 정도가 팔린 ‘엄마를 부탁해’는 20억 원대의 인세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숙 인세’ 공개에 누리꾼들은 “신경숙 인세 대단하다”, “신경숙 인세 노력의 결실”, “신경숙 인세 부러울 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8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어머니들의 삶을 그려낸 소설로 전 세계 34개국에 번역·출간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