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앤디·붐·양세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연예인 무더기 기소. 사진|TN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SBS·tvN
연예인 인터넷 불법 도박 사건이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거액을 베팅한 혐의로 연예인 이수근과 탁재훈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이 알려졌다. 이어 토니안, 붐, 앤디, 양세형까지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방송가는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14일 저녁 방송되는 채널A ‘생방송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 파문과 관련한 소식을 전한다.
현재 이수근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과 CF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탁재훈, 토니안, 앤디, 양세형, 붐 측은 또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은 빠른 시일 내에 연예인들과 매니저 등 해당 불법 도박에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와 수사 결과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소된 연예인들은 현재 방송가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며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출연하고 있어서 이들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제작진들은 방송 제작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관련 내용은 14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