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미라몬테 초등학교 교사였던 마크 번츠(63)는 2011년 교실에서 학생들과 눈을 가리고 음식먹는 게임을 하던 중 자신의 정액을 쿠키의 겉면에 발랐다.
마크의 범행은 당시 상황을 촬영한 필름을 현상소에 맡겼다가 사진을 본 직원이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들이 그의 교실을 수색해 플라스틱 스푼에 정액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번츠는 바퀴벌레를 학생들 입에 넣는 모습도 촬영하는 엽기 행각도 서슴치 않은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역을 줬다.
2012년 1월 경찰에 체포된 그는 퇴직했다. 법정에 선 번츠는 모든 일을 후회한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징역 25년형을 선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학생들은 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으며 일부는 식이장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전했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