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몬스, 추신수 극찬… “팀 바꿀만한 선수”

입력 2013-11-26 0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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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저명한 메이저리그 칼럼리스트 피터 개몬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연봉 대박이 확실시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를 극찬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개몬스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사이트인 ‘개몬스 데일리닷컴’에 추신수가 현역 최고의 1번 타자라는 글을 작성했다.

개몬스는 첫 번째로 추신수의 왼손투수 상대 약점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전했다. 그동안 추신수는 계속해 왼손투수 상대 전적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앞서 개몬스는 추신수의 왼손투수 상대 타율을 거론하기 전에 자코비 엘스버리(30)의 왼손투수 상대 성적 역시 확인하라는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이어 개몬스는 두 번째로 추신수의 높은 출루율에 주목했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평균 출루율 0.39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8위에 올랐다.

또한 개몬스는 추신수가 이번 시즌 1번 타자로 나선 143경기에서 출루율 0.432를 기록해, 136경기에서 0.398을 기록한 2위 맷 카펜터(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개몬스는 추신수가 이번 시즌 기록한 4할 출루율-20홈런-20도루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단 3명만이 기록한 것이라 밝혔다.

나머지 두 선수는 앤드류 맥커친(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크 트라웃(22·LA 에인절스)으로 이들은 최우수선수(MVP)를 받거나 그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외야수 FA 랭킹’ 1, 2위를 다투고 있는 엘스버리와의 비교에서도 개몬스는 조심스럽게 추신수의 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개몬스는 추신수는 매우 뛰어난 타자이며 팀을 바꿀만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또한 추신수를 영입하는 팀은 매우 훌륭한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라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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