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텐더’ 액스포드, 3개 구단서 영입에 관심

입력 2013-12-09 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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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논텐더로 풀린 구원 투수들의 인기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로날드 벨리사리오(31)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데 이어 존 액스포드(30) 역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9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논텐더로 풀린 액스포드 영입에 흥미를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액스포드는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논텐더 통보를 받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상태.

논텐더란 메이저리그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3~5년차 선수들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유망주가 즐비한 세인트루이스로서는 액스포드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듯 하다.

하지만 액스포드는 불과 2년 전인 2011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74경기에 나서 2승 2패 4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한 특급 마무리 투수였다.

따라서 비교적 젊은 나이까지 감안한다면 반등할 여지를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짐 존슨(30)을 트레이드 해 구원 투수 보강이 필요했고, 시카고 컵스와 시애틀 역시 불펜이 좋지 못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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