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파이 선수 페이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뛴 외야수 펠릭스 파이(28)와의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0일(한국시각) 파이가 한국 프로야구 한화와의 계약 체결에 거의 도달했다고 전했다.
파이는 지난 2001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07년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쳤다.
좌투좌타로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6년 통산 425경기에 나서 타율 0.246과 17홈런 99타점 132득점 244안타로 좋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11시즌 동안 864경기에 나서 타율 0.293과 79홈런 424타점 540득점 977안타 출루율 0.351과 OPS 0.812를 기록했다.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선구안 때문에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 케이스. 메이저리그에서 볼넷 70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 227개를 당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역시 볼넷은 278개인 반면 삼진은 683개에 이른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 트리플A에서도 타율 0.251과 8홈런 40타점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