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주장 부게라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입력 2013-12-10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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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알제리 축구 대표팀의 캡틴 마지드 부게라(31)가 한국 대표팀을 극찬했다.

북아프리카 언론 ‘마그하레비아’는 9일(현지시간) “알제리는 월드컵 조 편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부게라는 “한국과 알제리는 과거 한 번 붙은 경험이 있다.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벨기에는 젊으면서도 굉장한 팀이고 러시아 역시 강한 팀이다”라고 밝혔다.

부게라는 “알제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매번 어려운 그룹에 속했지만, 잘 풀어나간다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제리 축구대표팀의 바히드 할리호지치(61) 감독은 조편성 결과에 대해 “큰 경기, 작은 경기란 없다. 벨기에는 강한 상대이니만큼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알제리 축구협회(AFA)의 모하메드 라오우라오우아 회장 역시 “우리는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32개국 안에 포함됐다. 알제리에 영광을 가져다주기 위해 월드컵을 준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14년 6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의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알제리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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