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레라-커쇼, MLB 최고 타자-투수에 선정

입력 2013-12-11 09: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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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타자와 투수로 불리는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팬과 야구 관계자 투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올해의 업적(GIBBY·Greatness in Baseball Yearly)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를 살펴보면 카브레라가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최고의 타자 자리에 올랐고, 커쇼는 최고의 선발 투수에 선정됐다.

카브레라는 이번 시즌 148경기에 나서 타율 0.348과 44홈런 137타점을 기록하며 미국 야구기자협회가 주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2연패했다.

메이저리그 GIBBY 수상자 명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ㅋ

커쇼 역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36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개인 통산 2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MVP에는 데이빗 오티즈(38·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름을 올렸고, 최고의 수비 선수에는 야디어 몰리나(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뽑혔다.

또한 마이크 트라웃(22·LA 에인절스)는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타자로 꼽혔고,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는 최고의 신인에 올랐다.

한편, 류현진은 신인왕 부문에서 4.0%를 얻어 6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앞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는 4위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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