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올드보이’ 미국판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일본 원작 만화를 영화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11년 만에 새로운 설정과 강력해진 액션으로 돌아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납치돼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된지 20년, 잃어버린 딸을 찾고 자신을 가둔 놈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은 제작단계부터 영화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드보이’ 리메이크작은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관객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반전,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을 담고 있다.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주인공 ‘조 두셋’ 역으로는 조슈 브롤린이 맡아 열연을 펼쳤고 ‘샬토 코플리’가 조 두셋을 가둔 미스터리한 인물 ‘에이드리안 프라이스’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조 두셋의 복수를 돕는 마리 역에는 엘리자베스 올슨이, 조 두셋이 감금된 모텔을 운영하는 의문의 인물 ‘차니’ 역으로는 사무엘 L. 잭슨이 출연해 뜨거운 앙상블을 펼쳐보인다. 2014년 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