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설리 “100억 투입 대작, 부담스러웠다”

입력 2013-12-12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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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해적’ 설리 “100억 대작, 부담스러웠다”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가 영화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기자간담회.

이날 설리는 “100억 원 투입된 대작에 출연해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설리는 아역 시절 출연한 2007년 영화 ‘펀치레이디’(감독 강효진)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에프엑스 데뷔 후 첫 영화 출연이다.

설리는 “대선배들과 함께하는 현장이라 부담되고 떨렸다. 하지만 많은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해적’ 촬영 현장은 길이 32m의 규모로 제작된 소마(이경영)의 해적선 야외세트. 해적선은 높이 9m의 짐벌(Gimbal)위에 설치되어 배의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이날 촬영은 소마(이경영)의 배에 잡힌 여월(손예진)과 장사정의 무리들의 모습이었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배우들은 미소를 잊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김남길)이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벌어지는 이야기. ‘댄싱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설리,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영상 = ‘해적’ 김남길-손예진, 환상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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