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지훈 사망 관련 브리핑…“전 부인 자살 암시, 확인된 바 없다”

입력 2013-12-12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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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김지훈이 자살로 사망한 가운데 우울증과 생활고가 그 이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남형 GF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2일 오후 9시 “고인은 12일 오후 1시경 장충동 호텔의 욕실에서 목을 멘 상태로 발견됐고, 사망시간은 이날 새벽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며 “1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왔으며 최근 수면제와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내림을 받은 전 부인의 사망 암시가 있었다는 보도에는 “전혀 알려진 것도 없고, 확인된 바도 없다. 정확히 알 수 없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고인의 부검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유가족이 이를 원치 않아서다.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4일. 이날 오전 11시 성남영생원에서 화장한 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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