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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의 아픔을 겪은 일본 출신의 다나카 켄스케(32)가 다르빗슈 유(27)가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17일(한국시각) 일본 스포니치의 보도를 인용해 다나카의 소식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이번 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 당한 다나카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107경기에서 타율 0.329와 출루율 0.400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대타로 단 15경기만 기용됐고, 30타수 8안타 타율 0.267과 OPS 0.620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

이 매체는 다나카가 일본 프로야구 시절 다르빗슈와 같은 팀인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에서 마지막 3시즌 동안 타율이 0.315였으며, 지난 2010년에는 타율 0.3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