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TV 수목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 도민준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조선땅에 불시착한 비행 물체에서 내린 외계인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어 조선 시대 선비부터 장발청년, 군인, 의사, 대학 강사에 이르기까지 지난 400년 동안 이 땅에서 살아왔던 그의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1인 10역 연기로 표현했다.
드라마 한 편에서 한가지 배역을 맡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김수현은 10편의 작품에 출연한 것과 같은 것.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 사건을 바탕으로 꾸민 팩션극이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 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18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첫 회는 전국시청률 15.6%(닐슨코리아 집계 결과)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