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김희애, 불량희애 변신 “그동안 가식이고 사기?”

입력 2013-12-21 11:23:2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꽃보다 누나 김희애


꽃보다 누나 김희애, 불량희애 변신 “그동안 가식이고 사기?”


'꽃보다 누나' 김희애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김희애는 20일 방송된 나영석PD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tvN '꽃보다 누나'에서 불량희애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놀래킨 것.

동유럽 배낭여행 중 양식 먹거리에 질린 김희애는 스태프들 방에서 한식 먹거리를 발견하자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탈한 젓가락을 주머니에 넣고 다리 한 쪽을 건들대며 나영석PD나 막내 작가들까지 협박하는 모습을 보인 것. 단아한 김희애가 아닌 불량 김희애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희애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중 방향감각을 잃은 가이드 이승기를 보고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일행들이 숙소로 가는 길을 찾아 헤맬 때도 자그레브 도심을 보며 여행객의 기분에 한껏 취했다. 김희애는 이러한 귀여운 푼수의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김희애는 30년 연기생활 동안 다져왔던 이미지에 반대되는 모습 공개에 불안해했다.

김희애는 윤여정 이승기와 함께한 저녁 식사에서 "센 역할이 아니라 코미디 같은 장르도 해보고 싶다. 하지만 '(사람들이)쟤 여태껏 가식이었고 사기였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윤여정은 "아직 창창한데 뭔 걱정이냐. 이런 역할도 저런 역할도 해보는 거지. 그렇게 유리관 안에 있으면 안 된다. '김희애는 저런 여자다'를 보여주는 건 다 굴레 아니냐"며 연륜이 깃든 충고를 전했다.

꽃보다 누나 김희애 모습에 누리꾼들은 "김희애 반전 매력 귀엽다", "꽃보다 누나 김희애, 가장 매력 있다", "꽃보다 누나 김희애, 이런 모습도 있었다니 더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