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복귀 후 첫 풀타임 … 팀 승리 주도

입력 2013-12-23 07: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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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32)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PSV 에인트호벤이 2연승에 성공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지성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 하그와의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8라운드에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전·후반 교체 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8일 비테세 에른헴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 뒤 4번째 경기(UEFA유로파리그 포함)만에 풀타임.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박지성은 측면과 중앙·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비록 경기 내내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박지성은 경기 내내 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파상공세를 펼친 에인트호벤은 전반 33분 쿠티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데파이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위르겐 로카디아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에인트호벤은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고, 전반 41분 선제골의 주인공 로카디아가 데파이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이로써 에인트호벤은 7승 5무 6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위로 뛰어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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