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크리스마스 ‘동화[冬話]’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5천 여 팬 열광 눈길

입력 2013-12-27 0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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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 보컬 그룹 포맨(영재, 김원주, 신용재)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포맨은 12월 24, 25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2013 포맨 연말콘서트 1일 동화[冬話]’ 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총 5천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포맨은 2012년부터 콘서트 매진 신화를 이어가며 보컬리스트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2013포맨 연말콘서트 1일 동화[冬話]’는 누구나 경험해봤을 사랑을 주제로 멤버들에게 하루 동안 벌어진 동화 같은 이야기로 ‘잔혹동화’, ’나쁜 동화’, ‘슬픈 동화’ 등 총 3막으로 구성됐다.

이날 포맨은 자신들의 주옥같은 히트곡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포맨의 맏형 영재는 1막 ‘잔혹동화’에서 강수지의 ‘혼자만의 겨울’을 색다르게 편곡한 무대와 함께 바이브의 ‘바래다주는 길’을 열창했다.

특히 영재는 솔로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와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원주는 2막 ‘나쁜 동화’에서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박진영의 ‘너뿐이야’ 등 신나는 댄스곡으로 숨겨둔 춤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3막 ‘슬픈동화’의 주인공 신용재는 ‘가수가 된 이유’, 김광진의 ‘편지’ 등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탁월한 가창력을 뽐냈다.

아울러 포맨 멤버들은 ‘baby baby’, ‘못해’, ‘고백’, ‘살다가 한 번쯤’ 등의 히트곡을 열창해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영재는 “이렇게 연말콘서트를 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내년 내 후년도 열심히 공연하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원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이렇게 많은 분이 공연장을 찾아주시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2월에 나오는 포맨의 정규앨범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신용재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오면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즐거웠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연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맨은 31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2013포맨 연말콘서트 1일 동화[冬話]’ 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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