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사진=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첼시 격침의 주인공 기성용(24·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골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각)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0-0으로 맞선 전반 22분 에버턴 오스만의 실수를 틈타 하워드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단독 돌파를 시도하다가 하워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워드는 이 태클로 퇴장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 수적 우위까지 만들어낸 기성용은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 선제골이자 자신의 EPL 데뷔 골을 기록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선제골로 전반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