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데뷔 골 ‘골키퍼 퇴장까지 유도…상승세 이어가’

입력 2013-12-27 0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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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기성용 EPL 데뷔 골’

첼시 격침의 주인공 기성용(24·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골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각)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0-0으로 맞선 전반 22분 에버턴 오스만의 실수를 틈타 하워드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단독 돌파를 시도하다가 하워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워드는 이 태클로 퇴장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 수적 우위까지 만들어낸 기성용은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 선제골이자 자신의 EPL 데뷔 골을 기록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선제골로 전반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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