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로버츠와 1년 계약… A-ROD 자리 차지할 듯

입력 2014-01-14 0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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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금지약물 사용으로 16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알렉스 로드리게스(39)의 자리는 브라이언 로버츠(37)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로버츠와 1년간 200만 달러(약 21억 원)의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버츠는 로드리게스가 빠진 뉴욕 양키스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계약(FA)신분을 얻은 뒤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게 된 로버츠는 로빈슨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의 공백을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는 지난 200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3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홈런 파워는 떨어지지만 지난 2004년과 2009년 2루타 부문에서 1위에 오를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장타력을 지녔다.

메이저리그 통산 13년 동안 1327경기에 나서 타율 0.278과 92홈런 521타점 810득점 351 2루타를 기록했다. 또한 빠른 발을 지녀 278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타율 0.314와 18홈런 73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단 77경기에서 타율 0.249와 8홈런 39타점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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