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라미레즈와 연장계약 협상 돌입

입력 2014-01-21 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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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핸리 라미레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에 이어 핸리 라미레즈(31)와의 연장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팀 브라운은 2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커쇼에 이어 라미레즈와의 연장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지난해 잇따른 부상으로 단 86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345와 20홈런 57타점 105안타 OPS 1.040을 기록했다.

마운드 위에 커쇼가 있었다면 타석에는 라미레즈가 있었던 것. 라미레즈의 포지션이 유격수였기에 타격 능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앞서 라미레즈는 지난 2008년 시즌 마친 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와 6년간 총액 70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이후 라미레즈는 지난 2012년 7월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고, 2014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LA 다저스는 라미레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전에 연장계약을 통해 확실히 붙잡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라미레즈 역시 LA 다저스와의 연장계약에 호의적인 입장.

다만 라미레즈는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는 반면, LA 다저스는 몸 상태 등을 고려해 4~5년 이상의 계약을 안기려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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