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와 4강서 격돌… ‘일본, 이라크에 무릎’

입력 2014-01-21 0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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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우승을 노렸던 일본이 ‘중동의 강호’ 이라크를 넘지 못하며, 한국 22세이하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라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라크는 지난 2012년 U-19 아시아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은 이후 또 한 번 일본을 꺾는 쾌거를 거뒀다.

비록 한일전은 무산됐지만 한국으로서는 과거 이라크에 진 빚을 갚을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12년 U-20 월드컵 8강전서 이라크와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끝에 4-5로 석패하며 4강행이 무산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서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광종 U-22 한국대표팀 감독도 "이라크와 일본 중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결승행을 결정할 운명의 4강전은 오는 23일 밤 10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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