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중견수’ 보저스, 주전 나서면 40도루 자신

입력 2014-01-21 0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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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LA 에인절스에서 내셔널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자리를 옮긴 외야수 피터 보저스(27)가 한 시즌 40도루를 자신했다. 단, 주전으로 나설 경우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의 데릭 굴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새롭게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 보저스의 말을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빠른 발을 갖고 있는 중견수 요원인 보저스는 주전으로 나설 경우 한 시즌 40도루를 자신하고 있다.

앞서 보저스는 지난해 11월 3루수 데이빗 프리즈(31)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바 있다.

보저스는 지난 2010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41도루를 기록했다. 풀타임 출전한 2011년에 147경기에서 22도루를 기록한 것이 최고.

하지만 이러한 장담에도 불구하고 보저스가 당장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중견수로는 존 제이(26)가 나섰다. 왼손 타자인 제이와 오른손 타자인 보저스는 플래툰으로 2014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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