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챔피언 “금메달 못 따도 후회하지 않을 것”

입력 2014-02-03 09: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연아 챔피언’

[동아닷컴]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김연아는 지난 1일 방송된 KBS 1TV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김연아, 챔피언’ 방송에서 “내가 당연히 금메달을 딸 거라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아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랑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금메달을 따지 않더라도 만족스럽고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내 자신만 생각하고, 내가 목표로 한 것만 생각할 것이다. 목표를 이루는 게 중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연아는 “훈련 과정이나 이런 게 (생략되고) 항상 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리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사람이니까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다. 그런 부분을 알아주십사 하는 건 아닌데 너무 몰라줘서 섭섭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 때가 있었다 정도”라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