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국내 주요 스키장들이 다채로운 올림픽 관련 이벤트와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 하이원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기는 인파. 사진제공|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리프트 주간권 ‘1+1’ 제공
알펜시아는 동계올림픽 패키지 3종 출시
소치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내에선 동계 스포츠의 계절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 스키장 한 번 가보지 못했다면, 소치의 감동을 직접 설원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주요 스키장들은 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올림픽 관련 이벤트와 패키지 상품을 준비해 동계스포츠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명 비발디파크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 댓글 이벤트를 연다. 2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고 스키월드 3000원 중복할인권을 출력하면, 추첨을 통해 엠블호텔 킨텍스 및 여수 무료숙박권, 델피노 골프&리조트 무료숙박권, 리프트 무료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또 소치 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기간인 7일부터 23일까지 리프트와 장비 렌탈 특가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리프트&렌탈 단일권을 중·고·대학생에게 3만3000원에 제공한다. 토요일은 3만8000원이다. 리프트 단일권의 경우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2만7000원이며, 토요일은 3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이원리조트는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3월9일까지 리프트 주간권을 구매하면 동일한 리프트권 한 매를 더 제공하는 이벤트. 제공된 무료 주간권은 3월10일부터 스키장 폐장일까지 주중·주말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 3월 2일부터는 타 스키장 시즌권 소지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타 스키장 시즌권을 소지하고 있는 누구나 하이원을 방문해 매표소에 시즌권과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면 리프트권이 공짜다. 이 이벤트는 스키장 폐장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www.high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9일부터 28일까지 ‘눈의 요정’(SNOW FAIRY) 패키지를 구매하면 영국 핸드메이드 천연 바디용품 브랜드 러쉬의 바디워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패키지 구성은 빌라콘도 28평(주중)과 리프트·워터파크(각 2매) 포함이며 가격은 21만원이다. 아울러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리프트권을 4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yongpy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펜시아도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 주요 종목인 스키점프, 스노보드, 알파인스키의 이름을 딴 패키지 3종을 7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인다. 호텔 또는 콘도 1박과 에너지바, 음료가 제공된다. 여기에 ‘스키점프 패키지’에는 스키점프대 K98 하늘길 체험(2인)과 조식(2인), ‘스노보드 패키지’에는 리프트권(반일권 2매)과 렌탈(반일권 2매), ‘알파인스키 패키지’에는 리프트권(반일권 2매)과 조식(2인)이 각각 추가로 포함돼 있다. 패키지 가격은 16만2000원부터. 예약은 홈페이지(www.alpensia.com)에서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