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프로파, 재활 시작… 2~3주 소요

입력 2014-02-18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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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였던 주릭슨 프로파(21·텍사스 레인저스)가 재활을 시작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앤서니 안드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로파가 어깨 재활을 시작했으며 약 2~3주간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깨 부상을 당한 프로파가 자체 청백전 등에서 수비에 나설 수는 없지만 여전히 지명 타자로는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13일 프로파가 어깨 건염으로 정상적인 송구 동작을 취하지 못한다고 전한 바 있다.

재활 과정이 2~3주에 불과한 경미한 부상. 하지만 프로파의 부상은 텍사스에게는 그리 쉽게 넘길 사항이 아니다.

텍사스는 이번 오프 시즌 기간 동안 프로파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안 킨슬러(32)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했다.

프로파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디뎠고, 지난해에는 85경기에 나서 타율 0.234와 6홈런 26타점 30득점 67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기록한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프로파는 향후 십수년간 메이저리그 정상급 2루수로 군림할 자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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