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맨시티 격파… 8강 유력

입력 2014-02-19 07: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3-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13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골 차로 패하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9분에서야 깨졌다. 해결사는 역시 메시였다. 메시가 페널티 지역에서 데미첼리스에게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백태클을 한 데미첼리스는 한 번에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이후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골을 터트리며 1-0을 만들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산체스를 빼는 대신 네이마르를, 후반 40분 파브레가스 대신 로베르토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맨시티도 후반 11분 나스리와 레스콧을, 후반 28분 제코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다니 알베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