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루는 플래툰?… 매팅리 감독 반대 안해

입력 2014-02-20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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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베테랑 내야수 마크 엘리스(37)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떠나며 다가올 2014시즌 LA 다저스의 2루는 플래툰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20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2루수를 플래툰으로 기용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가장 유력한 주전 후보인 쿠바 출신의 알렉산더 게레로(28)가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게레로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했을 경우 플래툰으로 출전할 선수에는 숀 피긴스(36), 저스틴 터너(30), 디 고든(26), 저스틴 셀러스(28)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 LA 다저스의 2루를 책임진 엘리스는 126경기에서 타율 0.270과 6홈런 48타점 46득점 117안타를 기록했다.

스카우트 당시 게레로는 내야수로 유격수와 2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타격과 주루는 이안 킨슬러(32·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연상 시킨다는 평을 들었다.

한편, 게레로는 지난해 12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한 LA 다저스 유망주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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