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메달’ 불구 경기를 지켜 본 사람이라면…

입력 2014-02-21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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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피겨여왕’의 올림픽 2연패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경기를 지켜본 이들은 모두 진정한 피겨 금메달의 주인공이 김연아(24·올댓스포츠)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연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으로 합계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74.92점을 더한 김연아는 총점 219.11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를 넘지 못했다. 올림픽 2연패 실패.

하지만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NBC 스포츠, 영국의 BBC 등은 진정한 피겨 금메달은 김연아라고 전했다.

이어 ‘전설적인 피겨 퀸’ 미셸 콴과 카타리나 비트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며 러시아 홈 텃세에 의한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실패를 아쉬워했다.

또한 경기를 지켜본 국내 누리꾼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연아야 고마워’란 메시지를 전하며 피겨여왕의 마지막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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